[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모르겠다."
피에르 오바메양의 행보에 답답하기만 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다.
아스널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홈 에메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최근 맨유가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강팀으로 변모했지만, 아스널 역시 이 경기를 앞두고 5승1무 상승세였기에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승점 1점에도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팀의 주축 선수 3명인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 키에런 티어니가 없이 치른 경기였기 때문이다. 세 명의 결장에 팀 공-수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나는 공정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선수 3명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경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 선수들과 함께 정말 행복했다. 후반전 우리는 매우 우세한 경기를 했고, 승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팀의 캡틴이자 핵심 공격수 오바메양 얘기가 나오자 다시 한숨이 나온 아르테타 감독이다. 오바메양은 어머니 간병이라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영국을 떠나있는 상황이다. 맨유전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공격력이 티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점. 복귀 시기도 미정이고, 돌아와도 영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내달 3일 울버햄튼전도 분위기 상으로는 오바메양 없이 치러야 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정부의 방침에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 규정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당장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없으며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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