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콕'이 새 가왕에 올랐다. 또한 '보물상자'의 정체는 빅마마 이영현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창력 끝판 가왕 '보물상자'의 첫 번째 가왕 방어전과 그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 '집콕'과 '샤샤샤'의 대결이 펼쳐졌다.
'집콕'은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 한음 한음에 실린 깊은 그리움과 아련하게 가슴을 적시는 무대로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샤샤샤'는 인정애의 '대전 블루스'를 선곡, 애절함을 한 층 더해주는 구성진 음색과 절절함으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상반된 매력으로 맞붙은 두 사람. 결과는 16표 대 5표로 '집콕'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공개된 '샤샤샤'의 정체는 '백세인생'으로 역주행 신화를 만든 데뷔 32년 차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었다.
MC 김성주는 '백세인생'의 인기에 대해 "스케줄이 많아서 열흘마다 엔진 오일을 교체했다더라"고 했고, 이애란은 "사랑해주셔서 차에서 쪽잠을 잔 적도 많이 있다"며 웃었다.
이어 '얼음'과 '유자차'의 두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얼음'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열창, 무대를 적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유자차'는 윤종신의 '내일 할일'을 통해 부드러움 머금은 목소리와 은은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빼았었다. 결과는 16표 대 5표로 '얼음'이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공개된 '유자차'의 정체는 이달의 소녀 이브였다.
3라운드 '집콕' 과 '얼음'의 대결이 펼쳐졌다. '집콕'은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 뛰어난 강약 조절과 부드러운 듯 힘 있는 보컬, 감성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재해석했다. '얼음'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통해 귓가를 감싸 안는 거친 음색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승자는 '집콕'이었다. 이후 공개된 '얼음'의 정체는 미스터 투 출신의 배우 박선우였다.
박선우는 '하안 겨울'에 대해 "큰 행복이다"며 "28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겨울이 오면 잊지 않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왕 '보물상자'는 2연승 도전 무대로 부활의 '비밀'을 선곡했다.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그리움이 더해져 감성을 두드렸다. 여기에 무대를 압도하는 짙은 호소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더해진 가왕의 품격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이후 공개된 투표 결과 12표 대 9표로 '집콕'이 새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후 공개된 '보물상자'의 정체는 빅마마의 보컬 이영현이었다.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는 이영헌은 "그 동안 아이도 낳고 30kg을 체중을 감량했다"면서 "'이영현' 하면 기대감 때문에 조바심이 있었다. 달라진 모습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연습하면 얼마든지 재능과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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