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류화영이 3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일 MBC와 웨이브는 합작 드라마 '러브씬넘버#'(홍경실 극본, 김형민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김영아,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류화영은 3년 만에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에 대해 "3년 만에 작품에 출연한 것은 어떻게 보면, 작품이나 캐릭터가 배우에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또 감독님이 물론, 캐스팅을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 작품을 너무 사랑했고 좋았고 반가웠다. 3년간 제가 겪은 경험들이 양분이 된 거 같고, 잘 지낸 거 같더라. 3년이 그냥 흘러가지만은 않았고, 내 경험들이 묻어나온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밥이되어라'에 출연 중인 류효영에 대해 "저희는 서로 모니터링을 잘 안 하는데, 저는 언니 작품을 연기해봤는데 쌍둥이라도 성격이 다르다 보니 연기에 있어서는 다르더라. 제가 생각할 때 연니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도 하게 됐다. 결과치는 다를 거 같았다. 언니를 보면서 '저런 부분도 귀엽고, 포인트가 될 수 있구나'하는 배움의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러브씬넘버#'는 여성들의 깊은 속내를 털어놓기 힘든 시대,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세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아낸 멜로 드라마다.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는 23세, 29세, 35세, 42세 여 주인공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연애, 사랑,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느끼는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렸다.
폴리아모리 다자연애를 원하는 23세 두아 역에 김보라가, 평탄한 인생을 살다가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로 결혼식 당일 도망치는 초등학교 교사, 29세 하람 역은 심은우가 연기한다. 류화영은 소리 소문 없이 잊힌 재능파 영화감독으로 성공을 위해 거짓된 사랑을 택하는 35세 반야 역을 연기한다. 가구디자이너를 청경을 연기하는 박진희는 20년지기 친구이자 남편인 운범(지승현)의 정신적 외도로 인해 내·외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러브씬넘버#'는 1일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됐으며 MBC 채널을 통해서도 1일과 8일 오후 10시 40분 23세 편과 42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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