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호프)가 2일 두 번째 막을 올리며 공연 재개에 나선다.
지난 11월 19일 개막한 뮤지컬 '호프'(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는 약 2주간 공연을 이어가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12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총 8주간의 공연을 중단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속 공연장의 방역 지침 조정으로 오는 2일부터 무대를 이어간다.
공연 재개에 앞서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공연 중단 기간에도 변함없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던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 당초 2월 7일 종연 예정이던 '호프'는 2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 공연된다.
알앤디웍스는 "가능한 선에서 외부 활동을 중단하며 공연 재개만을 기다려 온 배우와 스태프,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종연을 앞두고 짧게나마 준비했던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종연까지 남은 3주간의 공연은 아쉬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호프'는 짧은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줄 OST 발매 소식도 알렸다. 이번 시즌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OST는 공연과 같은 흐름으로 들을 수 있도록 23곡 전곡이 수록됐으며 공연 재개에 맞춰 2일부터 공연장에서 판매된다.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삶을 조명하는 뮤지컬 '호프'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초연부터 참여해 온 김선영, 8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김지현이 타이틀롤을 맡아 작품을 이끌고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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