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박한 정리' 조혜련이 아들이 그린 가족 그림을 보고 감동했다.
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조혜련 가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조혜련 아들 우주는 "본가에 마지막으로 온 게 작년 추석이다. 나와 누나가 독립을 하게 되면서 엄마가 정리를 놔버린 거 같다"며 "부모님이 빈방을 보면서 서운해하셨다. 심적으로 속상하신 거 같다. 이번 기회에 정리가 잘돼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의뢰했다.
이날 공개된 조혜련과 남편, 단둘이 사는 집은 정리가 안 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아들 우주의 방은 창고를 연상케 했고, 딸 윤아의 방은 텅 빈 상태로 방치됐다.
조혜련은 일찍 독립한 아들과 딸에 대해 "어찌 됐든 아이들은 건강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어야 했는데 부모의 문제로 아이들은 편모와 살게 되지 않았냐. 아이들이 선택할 수 없는 결과를 준 게 미안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정신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내 품을 떠나서 공허함이 컸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의 집은 비우기와 정리를 통해 깔끔하고 아늑한 집으로 변신했다. 특히 주방에는 아들 우주가 직접 그린 가족 그림이 걸려 있어 감동을 안겼다. 우주는 "우리가 네 명이 찍은 사진이 없더라. 찾아봤더니 5~6년 전 사진이라 내가 한 명씩 합성해서 그렸다"고 말했다.
이에 감동한 조혜련은 "사실은 아이들한테 '아저씨'라고 불리는 남편이 항상 자기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아서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엄마가 선택한 인생에 아이들이 처음에는 되게 많이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왜 그랬냐'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을 받아주고 함께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너무 고마웠다"며 "그런 갈등 속에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각자 독립했는데 이 공간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진이 걸리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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