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가 "할리우드 영화로 길들여진 우주 SF 영화, '승리호'는 한국적인 SF 영화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에서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허술해 보이지만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김태호 역의 송중기, 한때 악명 높은 우주 해적단의 선장이었지만 현재는 신분을 바꾼 후 승리호를 이끄는 리더가 된 장선장 역의 김태리, 왕년에 갱단 두목으로 지구를 주름잡았지만 지금은 우주 개털로 승리호의 심장인 엔진실을 제어하는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재활용 센터에서 장선장이 주워 온 군사용 로봇이자 승리호의 작살잡이 업동이 역의 유해진, 그리고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김태리는 "SF 영화라면 할리우드 영화로 많이 길들여져 있지 않나? 하지만 '승리호'는 한국적인 SF 영화다. 우리 영화가 그 시작점에서 다 같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 뿌듯하다. 개인적으로 관객으로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답했다.
진선규는 "운동 선수라면 전국체전에 나가는 느낌이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유해진은 "우리 나라 최초의 SF 우주 영화다. 내가 보기엔 굉장히 근사하게 나온 것 같아 자부심도 있고 자랑스럽다. 조성희 감독의 고생이 느껴졌다. 꽤 볼만 한 영화가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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