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팀에 큰 자원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올시즌 LG 트윈스에서 주목받는 선발 투수를 꼽으라면 이민호다. 지난해 고졸 신인으로 당찬 피칭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올시즌 얼마나 더 성장할지 구단과 팬들 모두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LG 트윈스의 선발진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케이시 켈리, 앤드류 수아레즈 등 외국인 투수 2명에 차우찬 임찬규로 4명의 선발을 꾸리고 정찬헌과 이민호도 5선발로 투입된다. 아직 차우찬이 FA 계약이 되지 않은 상황이고 지난해 후반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재활을 하고 있어 시즌 초반의 로테이션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그래도 LG 선발진이 희망적인 것은 고졸 2년차 이민호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찬헌과 번갈아 나왔던 이민호는 20경기(선발 16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지난해 열흘에 한번씩 등판했다면 올해는 그보다는 등판 간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LG 류지현 감독은 "올시즌엔 이민호가 25경기 정도 선발로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 정도만 해줘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는 시즌 중 일주일에 한번 정도 등판하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경기수다.
류 감독은 "이민호의 경우는 더욱 세세하게 체크를 한다. 아직 정확히 어떻게 등판일을 맞출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등판 간격을 줄일 때 체력적으로 얼마나 버틸지도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첫 등판을 보고 몸상태를 체크해서 어떤게 적합한지 상의를 해야한다"라고 했다.
이민호에게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당연히 미래의 자원이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신인이 나가서 그렇게 던지기 쉽지 않다. 우리 팀에겐 큰 자원이다. 그래서 더더욱 신경을 쓴다"고 했다.
정찬헌도 5인 로테이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류 감독은 중간에 들어갈 투수들도 준비하고 있다. 류 감독은 "김윤식 이우찬 남 호 등도 있고 2군 캠프에 있는 손주영도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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