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새 외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KIA 선수들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차린 스프링캠프 2일차 훈련에 멩덴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하의 날씨에 강풍이 부는 챔피언스필드에 열린 야외 훈련장에 들어선 멩덴은 동료 투수들과 함께 스트레칭과 캐치볼을일정을 소화했다.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멩덴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60경기(선발 48경기) 302⅔이닝 동안 17승2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150㎞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 멩덴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하고 5개월 간 재활을 거쳐 지난해 12.1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멩덴은 오클랜드 시절 코치였던 윌리엄스 감독의 제의를 받고 KIA행을 결정했다.
KIA 팬들 사이에선 멩덴의 독특한 콧수염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평범한 스타일의 수염과 달리 끝을 말끔하게 다듬고 말아 올린 콧수염은 그만의 강렬한 트레이드 마크다.
첫 훈련을 마친 인터뷰에서 멩덴은 윌리엄스 감독님과는 오클랜드에서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 뛰어 친분이 있고, "브룩스와도 한 팀에서 같이 뛰었고, 터커 역시 팀(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료였다"며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빨리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시즌 개시와 함께 관중 입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 속에 좋은 경기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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