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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김하성이 이정후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단짝처럼 지낸 4년 세월이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진출을 앞둔 김하성도 친정팀 키움과 함께 훈련했다.
김하성을 바라보는 동료들의 표정에서는 꼭 성공하기를 바라는 바람이 가득했다. 주장 박병호는 김하성의 타격폼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강병식 타격코치도 조언을 했다.
타격 훈련을 마친 김하성은 외야로 나가 이정후와 함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런데 김하성에겐 훈련 자체보다 이정후와의 이별 연습이 더 중요한 듯했다. 김하성은 마치 앞으로 헤어져 있을 몇 년 동안을 위해 스킨십을 저축하듯 이정후 옆에 딱 달라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년 차 이정후는 앞으로 3시즌을 더 소화하면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매년 성장하는 이정후와 김하성이 나란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흐뭇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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