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다."
FA 차우찬의 계약 소식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은 마음이 뻥 뚫린 듯했다. 그동안 팀 구상을 얘기하면서 차우찬의 이름을 말할 수 없었다. 계약을 하지 않은 FA 선수를 팀 선수라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차우찬이 계약을 했으니 이제 투수 구상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
LG 류지현 감독은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팀 전체로 볼 때 차우찬이 선발진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난다"고 계약 소식을 반겼다.
지난해 어깨 부상이 있었던 차우찬이라 곧바로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몸상태 체크.
류 감독은 "듣기로는 70% 정도까지 던진다고 하던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직접 봐야 알 수 있다"라면서 "먼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이천 캠프에 합류시키고 김용일 트레이닝 수석코치가 몸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체크 결과 몸상태가 좋아서 1군 캠프를 따라 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1군 선수들과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김 코치의 프로그램을 받아 재활을 해야한다.
류 감독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면밀하게 점검을 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팀의 주축인 토종 에이스이기에 조금 늦어지더라도 시즌 끝까지 건강하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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