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언빌리버블!(Unbelievable!)"
'아스널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가 단 한 단어로 울버햄턴전 퇴장 판정에 강력한 불만을 전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울버햄턴 원정에서 1대2로 패하며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루이스의 파울과 퇴장, 페널티킥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32분 페페의 선제골에 힘입어 아스널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크레이크 포슨 주심은 박스안으로 파고들며 1대1 찬스를 맞은 울버햄턴 윌리안 주제를 쫓아가던 다비드 루이스가 뒤에서 파울을 가했다고 판단했고, 즉시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문제는 화면상으로 루이스의 접촉 장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 VAR 가동 결과 판정은 유지됐고, 루벤 네베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후반 4분 울버햄턴 무티뉴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후반 27분 아스널은 골키퍼 레노까지 퇴장당하는 악재속에 1대2로 패했다.
경기 직후 루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단 한 단어로 분노를 표했다.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이라는 한줄 아래 잔뜩 성난 표정의 이모티콘 7개를 쏟아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역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루이즈의 퇴장 장면에 대해 "그 장면을 5개의 서로 다른 각도에서 10번이나 리플레이해봤다. 그리고 나는 선수들간의 어떤 접촉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어필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다. 구단과 법적 조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강경 대응 의지를 표했다. "선수 사이에 접촉이 있었는지 다른 각도에서 두 선수의 접촉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 큰 결정이 그렇게 이뤄졌다는 것이 문제다. 만약 그들이 자신들의 판정이 옳았다고 증명한다면 나는 손들고 바로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지금 여기 앉아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어떤 접촉도 보지 못했으며 정말 절망스럽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 장면은 경기에서 정말 결정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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