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 크나큰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 주포 케이타(2m6)가 허벅지 부상을 입어 최대 3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은 3일 의정부에서 열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케이타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 감독은 "허벅지가 찢어졌다. 부분 파열인데 1주일 후 경과를 보고 정확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최대)3주 정도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허벅지 부상이 훈련 부족 및 근육 피로 누적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저번 OK금융그룹전을 마치고 다음 날 일어났는데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찢어졌다고 하더라"며 "다음 경기 전에 다시 체크를 해봐야 알겠지만, 설 연휴까지는 쉬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1주일 후 좋아지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에 따르면 케이타는 지난달 30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 이전부터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워낙 의지가 강하고 훈련 자세도 좋아 출전을 고집해 왔다고 한다. 이 감독은 "이전에 인터뷰에서 괜찮다고 했고, 오늘도 걷고 웨이트도 하면서 뛰겠다고 했는데, 나가 있으라고 했다. 오늘 여기에도 안왔다"면서 "5~6개월 쉬다 입국해 코로나 때문에 또 훈련을 하지 못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경기를 뛰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워낙 젊고 탄성이 좋아 금방 회복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타의 라이트 자리는 정수영(1m95)이 대신한다. 이 감독은 "정수영이 해주길 바란다"면서도 "케이타가 있다고 해도 오늘 경기는 쉽지 않다. 저번 경기를 이기고 대한항공 경기를 편하게 하자고 했는데, 승패를 떠나서 부담없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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