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벌써 11번째 연승이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압도적인 실력차를 드러내며 용인 삼성생명을 격파했다. 이번 시즌 전승이다. 에이스 박지수(11득점, 11리바운드) 김민정(19득점) 심성영(17득점) 등 삼각편대가 맹활약하며 완벽한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공포감에 짓눌렸다.
KB스타즈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크게 앞서며 66대4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전 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1경기가 됐다.
초반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2-3 지역방어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차단했다. 삼성생명은 존 디펜스를 뚫기 위해 3점슛을 난사했다. 그러나 8개 중에서 겨우 1개만 성공하며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성공률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선수들 스스로 의욕이 꺾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KB스타즈도 1쿼터에는 슛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워낙 삼성생명의 공격 실패가 자주 나오는 바람에 14-10으로 KB스타즈가 앞섰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이후 약 6분여 간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골밑에서 KB스타즈 박지수가 굳건히 버티며 수비벽을 세우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반면 KB스타즈는 점차 공격의 성공이 늘어났다. 결국 삼성생명의 득점을 봉쇄한 채 KB스타즈가 달아났다. 순식간에 19점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끝이 났다.
전반을 36-17로 마친 KB스타즈는 후반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삼성생명은 해법을 찾지 못했다. KB스타즈는 최희진, 김민정 등 식스맨들의 3점포까지 터지며 여유있게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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