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괴물' 여진구가 거침없는 직진으로 진실을 추적한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김수진 극본, 심나연 연출) 측이 3일, 엘리트 형사 한주원(여진구 분)의 집요한 수사 본능을 포착한 스페셜 티저 영상 2편을 공개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파트너 이동식(신하균 분)을 향해 던지는 강렬한 도발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앞선 스페셜 영상에서는 이동식과 한주원이 주고받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이동식은 비밀을 안고 만양에 내려온 이방인 한주원에게 "조심하세요, 여긴 비밀이 없어요"라고 경고, 한주원은 누군가를 향해 "넌 내가 잡는다"라고 선전포고해 뜨거운 심리전에 불씨를 지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한주원 스페셜 티저 2편은 이동식을 향한 도발을 담아 긴장감을 더한다.
취조실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던 한주원은 사건 정황을 늘어놓는다. 예리한 눈빛과 확신에 찬 목소리에서 엘리트 형사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무언갈 감추기 위해 누군가 경찰서 내부의 영상까지 지웠다는 그의 말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반전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예고한다. 이제부터 제대로 수사할 거라는 선언에 이어, "이경사님은 어쩌시려나? 법과 원칙 그딴 거 다 던져버릴 수 있겠어요?"라며 위험한 도발을 건넨다. 여기에 "괴물,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변두리 시골 마을 만양에서 마주할 사건과 이들이 추적하는 괴물의 실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여진구는 '한주원'을 통해 또 한 번 진가를 입증한다. 탄탄대로를 걷던 한주원은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오는 인물. 전임과 동시에 20년 전 이동식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며 거센 소용돌이에 휩쓸린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끊임없이 서로를 자극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진실을 추적해나간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위험한 공조가 심리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2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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