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근 '사이버x녀'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임이지가 맥심 2월호 화보를 촬영했다. 임이지의 정체는 과거 '롤코녀'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해인이다.
지난 24일, 남성잡지 MAXIM(맥심) 한국판은 2021년 2월호에 과감한 노출, 진솔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이해인의 란제리 화보를 공개했다.
현재 맥심 유튜브 채널에는 이해인의 자조적인 사투리 독백이 담긴 영상도 공개돼 있다. 이해인은 이 영상을 통해 "다들 꼴X고 싶어서 맥심이나 내 영상을 보지 않느냐?", "맥심이나 내 영상 선정성이 문제? 세상이 더 막장드라마 아닌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해인은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하여 '롤코녀', '꽃사슴녀'로 주목받았다. 청순한 외모로 '한국의 히로스에 료코'라 불렸으나, 보이스피싱 사기 등 불행을 겪기도 했다. 이후 긴 공백을 가진 이해인은 배우 시절의 청순한 이미지에서 탈피, 유튜브 크리에이터 '임이지'로 변신했다. 이해인은 채널 '이지Leezy'에서 란제리를 입고 수준급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는 영상으로 2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으며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다.
한편, 코믹하면서도 도발적인 시골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해인-전원일기' 채널에서는, 자신을 '사이버 창녀'라고 부른 이에게 "사이버 창녀? 몸 안 힘드니 차라리 다행", "안 벗으면 안 볼 거잖아" 같은 도발적인 언행으로 받아치며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맥심과 그녀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창 배우로 주가를 올리던 이해인과 첫 화보를 작업한 맥심은 2017년 두 번째 화보에 이어 4년 만인 2021년 2월호로 그녀와 재회했다.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이해인은 "솔직히 발연기였다"라며 과거 배우 생활과 긴 공백기에 대해 담담히 고백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을 땐 힘들었지만, 그런 경험이 지금의 내가 다양한 것을 시도할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
본인 스스로를 '사이버 창녀'라고 부르는 화제의 영상에 대해 이해인은 "어떤 분이 나를 사이버 창녀라고 욕하는 영상을 만들었더라. 화가 나는 한편, 콘텐츠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내 뇌가 이제 완벽하게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해인의 이번 맥심 화보는 'La Vie en Rose (장밋빛 인생)'를 테마로,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만끽하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화보는 맥심 2월호에서 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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