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우리가 연장 패배한 팀 같았다."
문경은 SK 감독은 다소 허탈한 표정이었다.
SK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서 65대89로 크게 팼했다.
81일 만에 연승을 거뒀던 SK는 올시즌 팀 최다 연승(3연승) 도전에 실패, 7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문 감독은 이날 패배에 대해 "연습 때만 분위기가 좋았나보다. 경기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것과 달리 분위기를 상대에 넘겨주더니 우리가 마치 연장전에서 패하고 온 팀같은 분위기가 됐다"면서 "나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감독은 KT가 3점슛 13개를 퍼부은 것에 대해 상대의 슛 컨디션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우리가 자꾸 실책성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1쿼터에 기선 제압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1개월 만에 복귀한 김선형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김선형은 아직 코트에 낯설어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잘 돌아가고 있는 가드진에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소극적으로 할 게 아니라 고참, 주장으로서 빨리 극복하길 바란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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