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케인의 선제골, 손흥민의 추가골에 힙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2경기만에 복귀한 단짝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케인이 복귀하며 손흥민은 답답했던 지난 경기들보다 수월하게 공격할 수 있었고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케인의 롱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간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35분 손흥민은 호이비에르가 내준 공을 잡아 뒤에서 들어오던 은돔벨레에게 연결했다. 은돔벨레가 슈팅했지만, 라멜라의 발 맞고 나왔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수비 머리맞고 뒤로 흘렀다. 오리에가 바로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전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 기회가 있었다.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의 다리에 걸려 막혔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마침내 골 침묵을 깼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페널티박스안에서 받은 다음 오른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호이비에르가 8.4을 받아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부상 후 2경기만에 복귀해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7.6을 받았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