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돌아온' 해리 케인, 토트넘 역사에 새롭게 이름을 남겼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 중이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리버풀(1대3)-브라이턴(0대1)-첼시(0대1)에 연달아 고개를 숙이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으며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던 케인을 예상보다 빠르게 투입한 것.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케인은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전반 두 차례 발목 치료를 받은 그는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최근 3년간 세 차례 발목 부상. 일각에서는 복귀까지 6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예상을 깼다. 케인은 7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선발로 깜짝 복귀했다. 그는 전반 15분과 18분에는 연달아 왼발슛을 날리기도 했다. 감각을 끌어 올린 케인은 후반 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로 득점을 완성했다. 올 시즌 EPL 13번째 득점포. 케인은 손흥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과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17경기에서 208번째 득점포를 가동하며 바비 스미스와 함께 구단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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