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인 불펜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에 임박했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Masslive.com' 크리스 코티요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은 사와무라와 빅리그 계약 체결에 임박했다. 성사가 된다면 빅리그 보장 조건인 것으로 보인다.
사와무라는 지난해 시즌 도중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바롯데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적 전 요미우리에서 13⅔이닝 평균자책점 6.08로 부진했으나 트레이드 이후 21이닝동안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면서 필승조로 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400경기 평균자책점 2.77이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사와무라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미국 에이전트를 선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불펜 투수인데다 이적 시장이 천천히 진행되면서 1월까지는 큰 소득이 없었으나 2월에 접어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와무라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와무라는 지난주 극비리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직접 현지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 언론에서는 "구체적인 협상 소식이 들린 것은 보스턴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현재 투수진 보강이 급선무다.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5.79로 리그 전체 14위에 그칠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FA 투수들 잡기에 나섰으나 번번이 영입에 실패한 상황에서 베테랑 일본인 불펜 투수 사와무라를 영입해 뒷문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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