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 결혼한 과정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7일 방송한 JTBC '1호가 될 수 없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 대담한 토크로 재미를 줬다.
박명수는 과거 코너 '울엄마' 할때 조혜련을 사랑했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그때 제가 쩌리였다. 조혜련이 주연인데 밉보이면 배역이 날라갔다. 그래서 조혜련에게 (아부했다) '혜련아 넌 키도 크고' 등 칭찬만 했다"며 "사실 조금 마음에 있던 것은 정선희였다"고 털어놨다.
개그맨 후배들은 "이건 사실인 것 같다"며 솔직한 멘트에 술렁였다. 박명수는 "그때 정선희가 승승장구 할때다. 진짜 잘나갔다. 얘랑 같이 벌면 빌딩 사고 할것 같다. MC같이 하면 돈 많이 벌겠다고 생각했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개그맨 후배 김지혜와의 사적 친분을 전하며 "지혜씨 같은 경우 우리 와이프와 친하다. 준형이가 손 안대고 코를 풀었다. 우리 와이프가 지혜씨 칭찬을 많이 한다"고 칭찬했다.
아내를 만났을 때 느낌에 대해서는 "우리 아내 처음 봤을 때 전율이 일었다. 결혼을 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에게도 '너를 처음 본 순간 찌릿했다고 고백했다"며 "아내가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당당히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후배들이 "게다가 의사이시지 않냐"고 묻자 박명수는 "의사인게 60% 작용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지혜 박준형 커플은 오랜 절친 임혁필 집을 오랜만에 찾아가 추억을 곱씹었다. 김지혜는 "임혁필 오빠의 아내분과 진짜 친하다. 이 집은 내 친정같다"며 "언니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박준형 또한 "임혁필 아내 같은 여자를 만나야했다"고 말해 김지혜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날 함께한 개그맨 후배 권진영은 "결혼 6년차다. 37살에 만난 4살 연하 남편과 살고 있다"며 "아직 2세는 없다. 노산이어서 마음은 있는데 쉽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임혁필은 "남편이 대기업 현대를 다닌다"고 공개했고, 권진영은 "4살 연하의 대기업 다니는 남편이라고 하는데 남편이 제 개그에 빠졌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임혁필은 "갈갈이 패밀리 모집할 때 삼성 다니던 정형돈이 연봉 5천만원일 때 개그맨 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오라고 했고 갈갈이 패밀리가 완성됐다"고 회상했다.
이날 이지혜와 임혁필은 개그계의 양악 선구자로서 "치료목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권진영이 "저도 양악해주겠다는 의사가 많더라. 돈도 많이 준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김원효 또한 "저도 턱을 집어 넣어준다고 신인 때 3천만원 제안이 왔다.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타니까 그게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더라 1억까지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에게 빠진 그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지혜가 14기 면접을 본 날 빛이 났다. 제일 예뻤다"고 털어놨다. 김지혜는 "준형 오빠는 그날 내 모습을 다 기억하고 있다. 제가 그때 입었던 옷 바지 색깔까지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임혁필 역시 "지혜 그날 하늘색 옷 티셔츠 입었잖아"라며 말하자 권진영은 "오빠도 지혜 좋아했냐"고 의심했다. 임혁필은 "지혜가 그때 가장 예뻤다"고 미모를 인정했다. 박준형은 "사람들이 수술해서 예쁜 줄 아는데 김지혜는 원래부터 예뻤다"고 강조했다. "지혜 처음 봤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박준형은 "딱 지혜가 있던 데만 빛이 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서로 존댓말로 존칭을 하자고 약속하고 존댓말로 막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설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정성들여 빚은 만두국을 먹던 두 사람은 결국 또 한번 충돌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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