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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시 다음구단 1순위는 레알마드리드...2순위 맨유X유벤투스"[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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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한다면 레알마드리드가 1순위."

9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 베트페어를 인용해 '손흥민의 다음 클럽' 배당률을 통한 현 시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을 제시했다.

7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직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코로나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시기, 재계약 논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지난해 말 재계약 논의가 시작됐으나 이후 답보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문제가 아니다. 내가 틀리지 않다면 아마도 3년 정도 계약이 남아 있을 텐데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같다"고 말했다. "전세계가 코로나 상황에 직면해 있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인 만큼 지금은 선수와 구단이 재계약을 논의할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태양이 다시 세상을 비추면(when the sun shines again for the world) 쏘니와 구단이 아주 쉽게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걸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익이 급감하며 장기적 재정난과 불확실성에 시달리는 토트넘 구단이 당장 시급한 재계약 건이 아니라면 신중한 행보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 곧바로 베팅사이트에선 '손흥민의 다음 구단' 배당률이 나왔다.

손흥민의 다음 구단 가능성 1위는 레알마드리드로 가장 높은 배당률 3/1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맨유와 유벤투스로 나란히 5/1을 기록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아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랑스 1강 파리생제르맹이 6/1, 맨시티가 7/1로 뒤를 이었다. 인터밀란(9/1), 바이에른 뮌헨(12/1), 첼시(14/1)도 거론됐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261경기에서 102골 57도움을 기록했고 웨스트브로미치전(2대0승) 쐐기골을 포함해 올시즌 리그 13골 6도움, 총 17골 10도움을 기록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