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FA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9일(한국시각)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몰리나와 세인트루이스 모두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몰리나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자격을 신청했다. 세인트루이스 잔류 의지를 드러냈으나, 구단은 몰리나가 희망한 2년 계약에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은 장기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몰리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몰리나는 자신의 다짐대로 세인트루이스와의 동행을 택한 듯 하다.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중 한 명이다.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를 9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몰리나의 잔류가 유력해지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내는 김광현도 큰 변수를 지우게 됐다. 김광현은 지난해 몰리나와 호흡을 맞추면서 빠르게 빅리그에 안착할 수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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