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라면 올해 K리그는 유관중으로 개막을 맞을 수 있다. 정부의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라면 27일 개막 때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시즌 개막 경기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앞서 정부는 15일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2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수용 인원의 1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1.5단계에선 수용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1년전, K리그는 난생 처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개막이 연기됐고, 5월 8일에서야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리그는 단축 운영했고, 일시적으로 제한적 유관중을 했지만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무관중으로 시즌을 마쳤다.
프로연맹은 "정부의 현 방역 지침에 따라 유관중으로 개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10% 또는 30%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시행한 경험이 있다. 경기장 입장 절차와 좌석 간 거리두기 등에 관한 매뉴얼은 지난 시즌 준비할 걸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K리그 개막일은 27일이다. 오후 2시 1부 첫 경기 전북 현대-FC서울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1시30분 2부 첫 경기 경남-안양전이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직관'을 원하는 팬들은 입장권을 온라인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거리두기 지정 좌석제이며 경기장 내 음식물 섭취는 불가하다. 또 원정 응원 역시 금지될 예정이다.
구단들도 코로나19에 맞춘 시즌권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시즌 연간회원권 대신 멤버십과 티켓북 제도 등을 도입하는 구단이 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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