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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고참' 송승준이 선수 생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80년생 송승준은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둘이다. 경남고 3학년 시절 팀의 에이스로 청룡기와 봉황기 우승을 이끌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롯데의 지명을 받았으나 1999년 계약금 90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했다.
송승준은 2007년 해외 진출 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로 돌아왔다. 2008년에는 12승을 거두며 팀을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2009년 6월 27일 한화 이글스 경기부터 7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까지 선발 등판하며 3연속 완봉승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송승준은 15년 동안 롯데 마운드를 지켰다. 한동안은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가을야구 경험도 했으나 롯데를 우승까지 시키지는 못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을 플레잉코치로 뛴다. 시즌 중 은퇴 경기를 갖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승준 본인은 "가을야구를 할 때 팬들에게 가장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롯데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는 송승준은 팀이 앞으로 2~3년 안에는 꼭 우승하리라 믿고 있다.
롯데에 애정이 많은 '롯빠' 송승준은 올 시즌 현역 생활을 마친다. 아쉬운 마음도 들겠지만 마지막까지 후배들을 리드하며 팀을 위해 뛰고 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송승준은 오늘도 밝은 미소와 함께 공을 던지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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