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이어갔다. 거제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독수리 군단은 16일부터 대전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전날 내린 폭설로 야외훈련이 어려워진 선수들은 야구장 앞마당에 차려진 비닐하우스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선수들이 내뿜는 후끈한 열기가 가득했다. 비닐하우스의 공간적 제약 때문에 스트레칭과 러닝 등 단체 운동은 야수와 투수조 등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눈밭으로 변한 야구장 한켠에 마련된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독수들은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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