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진호와 김민하가 무차별 땅볼 공격에 트위스트 춤보다 화려한 수비 신공을 펼쳤다.
한화 정진호와 김민하등 외야수들이 18일 대전 한화이글스 일승관에서 열린 수비실력 대결에서 현란한 몸짓을 선보였다. 훈련의 내용은 위 아래 양옆을 가리지않고 침투하는 땅볼을 순발력을 발휘해 모두 막아내야 하는 것이었다. 여러방향으로 신속하게 방향을 바꿔야 하는 까닭에 선수들은 볼을 향해 다이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은 강추위로 인해 수비 훈련도 실내에서 이루어 졌다. 좁은 공간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 겸 게임을 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을 고도로 향상시킨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꼴찌를 한 사람이 동료들에게 커피를 돌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진호과 김민하등 베테랑들이 춤을 추 듯 신들린 수비 신공을 보여준 탓에 커피 당번은 막내 최인호가 당첨됐다. 몸을 사리지 않은 선배들의 '솔선수범'에 동료들의 웃음소리가 한동안 떠나지 않았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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