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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올 시즌 두산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가 불펜에 동시 출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이천에서 울산으로 장소를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한층 날씨가 포근해진 20일 두산 선수들이 오전 일찍부터 문수야구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시즌 두산의 마운드를 지킨 외국인 투수 플렉센과 알칸타라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로 자리를 옮겼다. 두 명의 에이스 투수를 동시에 잃은 두산은 올 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와 계약했다.
로켓은 196cm, 102kg으로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미란다는 미국과 일본야구를 모두 경험한 쿠바 출신 좌완 투수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15일 캠프에 합류한 로켓과 미란다는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로켓은 16일 이어 두 번째 불펜 피칭이었고 미란다는 캠프 첫 불펜 피칭이었다.
로켓은 총 42개를 투구하며 투심,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투구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라이브 피칭에 앞서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의 날씨가 따뜻해서 던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미란다는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총 44개를 던졌다. "첫 불펜 피칭이었다.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대체로 원하는 곳에 공이 들어갔다. 점점 구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두산의 마운드를 책임질 '원투 펀치' 로켓-미란다가 따뜻해지는 날씨처럼 구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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