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홍명보호'가 21일 오후 3시 '온라인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시즌 첫 인사를 나눈다.
울산의 새 시즌 출정식을 겸한 '2021 온라인 팬즈데이'는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울산 현대 팬이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선수들의 출연도 로테이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진영, 이상연 울산 현대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홍명보 울산 감독의 올 시즌 각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코치진 소개, 포지션별 선수단 소개, 외국인 선수 소개, 주장단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울산은 이날 온라인 팬즈데이를 앞둔 지난 19일 '2021시즌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이청용, 부주장에는 신형민, 원두재를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명보호의 키워드인 '신구 조화'와 함께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주장단을 구성했다. 하나된 원팀을 추구하는 홍명보 감독의 추천과 동료 선수들의 지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홍명보 감독은 "개막 전 행사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운 만큼 이번 온라인 팬즈데이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팬즈데이뿐 아니라 3월 1일 개막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선수단의 2021시즌 시작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챔피언' 울산은 3월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21 K리그1 개막전과 함께 16년만의 우승을 향한 2021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