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송중기가 tvN 새 토일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한계없는 '인생캐 메이커'임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이탈리아 마피아의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로 분한 송중기는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선을 압도했다.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1회에서 송중기는 이탈리아에서 조합장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광활한 포도농장을 주저 없이 불태우는 냉혹한 모습으로 강렬하게 등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킬러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날 선 액션까지, 냉혈한 전략가이자 철저한 복수주의자 다운 마피아 변호사의 면모를 매력적으로 선보였다.
이어 한국에 들어온 빈센조는 공항에서 리무진 기사로 위장한 괴한들에게 강도를 당하는가 하면, 범상치 않은 금가프라자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좌충우돌하게 되는 이방인의 혹독한 한국 입성기를 감칠맛 나게 그려내며 빈틈없이 꽉 찬 80분을 선사했다.
스타일부터 말투까지 이탈리아 남자 '빈센조 까사노'로 완벽 변신한 송중기는 치명적이지만 절제된 '다크 섹시'와 '갓벽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카리스마부터 코믹, 액션까지 브레이크 없는 연기력으로 송중기표 다크히어로를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구사하는 유창한 이탈리아어는 그가 얼마나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는지 느낄 수 있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지하밀실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빈센조가 이제는 금괴를 찾기 위해 금가프라자를 지켜야 하는 미션에 돌입했다. 악당들을 상대하는 '악(惡)' 마피아 빈센조의 방식에 기대가 쏠린다.
이처럼 송중기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빈센조'가 넷플릭스에도 공개됐다. 최근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승리호'와 함께 2021년 이유있는 '송중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송중기의 다크히어로 변신이 돋보이는 '빈센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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