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더 이상 무릎 꿇지 않겠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가 점점 지지를 잃고 있다.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선수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챔피언십(2부리그) 본머스가 공식적으로 무릎꿇기 퍼포먼스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본머스가 브랜트포드와 함께 경기 전 무릎꿇기 운동 거부에 동참한다"고 보도했다. 무릎꿇기 퍼포먼스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BLM(Black Lives Matter)을 지지하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런 퍼포먼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동안에도 인종차별 행위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인종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무릎 꿇기 행동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여전히 리스 제임스(첼시) 앙토니 마르시알, 악셀 튀앙제브(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인종차별 메시지를 SNS로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가 "무릎꿇기 퍼포먼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부리그 본머스 역시 무릎꿇기 거부에 나섰다. 형식적인 행위를 중단한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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