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OCN '타임즈' 이서진과 이주영의 비대면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이새봄 안혜진 극본, 윤종호 연출) 첫 회에서 전화로 연결된 이진우(이서진)와 서정인(이주영)의 대화는 불통 그 자체였다. 기지국 화재 사고로 모든 전화가 먹통이 됐지만, 끈질기게 인터뷰 확인차 걸어오는 이진우의 전화만은 계속해서 연결됐다. 서정인은 그저 장난 전화라 치부했지만, 이미 사망한 아버지 서기태(김영철)가 마치 살아있는 듯 말하는 태도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당장 만나자며 이진우가 있는 전쟁기념관으로 달려간 서정인. 그러나 그녀의 시야엔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수화기 너머로 아버지의 음성이 들려오자 그 충격에 얼어붙고 말았다.
휘몰아치는 타임워프 서사 속에서 전율을 일으킨 커넥트 엔딩으로 정점을 찍은 '타임즈'는 21일 제작진이 선공개 한 스틸컷으로 이진우와 서정인의 본격적인 비대면 공조를 알렸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엔 2015년 과거의 기자 이진우와 연결됐다는 걸 깨달은 서정인이 "내일 우리 아버지가 죽어요. 이진우씨가 우리 아버지 좀 살려주세요"라며 간절하게 애원하는 과정이 담겼다. 미래와 연결됐다는 걸 믿을 수 없었던 이진우 역시 "서기태 의원 살리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번 일을 끝내야 서기태 의원도, 자신도, 둘 다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윈윈(win-win)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서로가 필요한 상황. 2020년 서정인은 이미 일어난 총격사건에 대해 저격수의 이동 동선 및 사건 발생 시각 등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꿀 수 있는 2015년의 이진우는 그 사건을 막기 위해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이렇게 협업 시스템을 갖춘 첫 비대면 공조가 과연 순항할 수 있을지, 과거를 뒤바꾸고 각자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가 오늘(21일) 2회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진우와 서정인이 타임워프로 연결됐음을 깨닫고, 사망한 서기태를 되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조에 들어선다. 자신의 예정된 죽음 역시 막아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서정인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지만, 이진우도 기자 정신을 십분 발휘해 총격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발로 뛸 예정이다. 서기태 총격 사건 현장을 덮친 이진우의 몸을 불사르는 활약, 그리고 5년의 시간차를 초월하고 펼쳐질 첫 공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타임즈' 2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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