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를 위한 염려와 기도를 보낸다."
'골프광'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24일(한국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에 복합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우즈가 몰던 2021년형 제네시스 SUV는 구불구불한 2차선 도로(제한속도 45마일)에서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나무와 2차 충돌한 뒤 전복돼 수차례 굴렀다. 에어백이 터져 머리 등의 치명적인 부상을 막았다.
천만다행이었지만 다리 부상까지 피할 수는 없었다. 우즈는 리비에라CC(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자로 LA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어서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이번 사고로 오는 4월 8일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물론 향후 대회 출전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적지 않은 나이라 회복 시간이 길고, 후유증 여부도 체크해야 할 상황.
축구선수 가운데 둘째 가라면 서러울 골프광 베일이 골프황제 우즈의 부상 회복을 염려하며 응원을 보냈다. 베일은 자신의 SNS에 '타이거 우즈를 향한 나의 염려와 기도를 보낸다. 챔피언, 쾌유하길'이라는 한 줄과 함께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으로 진심을 전했다.
1996년 프로 데뷔한 우즈는 1997년 21세에 마스터스 대회,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딴 후 모든 메이저대회(마스터스·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기록한 리빙 레전드다. 갖은 시련과 악재를 딛고 2019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11년만에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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