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구단 조사 결과 혐의점을 찾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 소속 A선수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A선수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은 24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법무법인 측은 최근 A선수가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B씨의 SNS 글을 지목하며 '실체적 사실과 괴리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선수는 2010년 9월 12일 야구부 활동을 위해 해당 학교로 전학을 갔고, 피해를 주장하는 B씨와 불과 3개월 간 같은 반이었을 뿐, 5~6학년 때는 다른 반이었다'며 'A선수는 4학년 전학 후 오전 수업 외에는 주로 야구부 연습, 시합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일반 학생과 접촉하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A선수는 B씨와 같은 반이었다는 것을 이번 허위사실 폭로로 알게 됐으며, B씨가 주장하는 바를 확인하고자 당시 4학년 담임교사와 통화를 한 결과, B씨가 주장하는 행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고 했다. 법무법인 측은 해당 담임교사 뿐만 아니라 4학년 동급생 및 학교 행정실 관계자, 야구부원, 코치 등을 통해 B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B씨가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 사실과 다른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고통 속에 생활하는지는 파악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나, 해당 A선수 또한 본인이 전혀 저지른 바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그것이 현재 하루가 다르게 터져 나오고 있는 학폭 미투 폭로의 홍수 속에서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상황에 좌절하여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A선수는 B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일절 없다'며 'B씨의 왜곡되고 잘못된 기억만을 가지고 마치 사실인 양 A선수를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A선수 또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현시점에 악의적으로 학교폭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떠한 사유로든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은 '위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이미 확보하여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이고, 본건과 관련한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는 바'라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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