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원 소속팀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던 제시 린가드(29)가 '전화위복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떴다. 임대로 가 있는 팀에서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3의 구단도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각) "웨스트햄 구단이 임대형식으로 뛰고 있는 린가드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목받던 젊은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는 '만년 유망주'로 이미지가 굳어가고 있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그런 린가드에게 주목한 구단이 웨스트햄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린가드를 임대로 데려가 팀의 핵심 선수로 활용했다. 린가드는 자신을 믿고 기용해준 모예스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나와 3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러자 웨스트햄은 완전 영입으로 린가드를 데려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익스프레스는 "웨스트햄이 이적료 1000만파운드(약 157억원)에 린가드를 영입하겠다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런데 경쟁자도 생겼다. 레스터 시티도 린가드를 원한다는 루머가 있다. 맨유로서는 이런 분위기가 결코 나쁘지 않다. 이미 린가드를 배제하고 전력이 완성된 상태다. 굳이 린가드가 필요하지 않다. 더구나 린가드와의 계약이 2022년까지라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웨스트햄과 레스터시티가 경쟁한다면 맨유는 이문을 더 남길 수도 있다. 린가드 역시 자신을 진짜로 원하는 구단에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과연 린가드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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