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를 향한 전 세계적 관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이 26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을 비롯해 메가폰을 잡은 정이삭 감독이 참석했다.
윤여정은 자신에게 '미나리'는 "놀라움 넘어 경악스러운 작품"이라면서 "사실 촬영할 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같이 촬영했다. 그냥 빨리 촬영을 마치고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선댄스영화제에서 많은 사람들, 미국인들이 좋아해서 좀 놀랐다"라며 "이삭 감독이 너무 고맙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 볼 때 그냥 뭘 잘못했는지만 보인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울더라. 나만 안울었다. 상영이 끝나고 모두가 일어나서 환호하는데 그제서야 울었다. 저는 지금 제가 상을 몇개나 받고 이런 것 자체가 놀랍다. 좀 경악스러울 정도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장편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오른 차세대 명감독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킴,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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