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데뷔전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안타를 날렸다.
피렐라는 1일 오후 1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캠프 첫 연습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했다. 1회초 톱타자 강한울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데뷔 첫 타석.
강한울과 9구 승부 끝에 출루시킨 롯데 선발 이승헌이 살짝 흔들렸다. 피렐라는 1볼에서 2구째 볼에 배트를 내밀 뻔 했다. 하지만 하프 스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차분하게 볼 3개를 골라낸 피렐라는 3B1S에서 롯데 선발 이승헌의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살짝 높은 145㎞ 패스트볼을 당겨 3-유 간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날리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구자욱의 안타 때 2루, 이성곤의 땅볼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 김헌곤의 병살로 데뷔 첫 득점에는 실패했다.
외인 선수에게 데뷔 첫 타석 기억은 중요하다. 연습경기일 뿐이지만 자신감을 가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의미 있는 피렐라의 첫 타석, 첫 안타였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피렐라에 대해 "안타를 치고 안 치고를 떠나 타이밍 잡는데 주안점을 두게 할 것이다. 본인이 경기 출전을 희망하는 만큼 연습 경기에 꾸준히 내보낼 생각"이라며 KBO리그 적응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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