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성남의 역습에 대처하겠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1년만의 탄천 귀환'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남 감독은 1일 오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성남FC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성남전에 앞선 소감을 밝혔다.
남 감독은 이미 알려진 대로 성남을 K리그1으로 이끈 '지장'이다. 2018년 성남 지휘봉을 잡자마자 K리그1으로 끌어올렸다. 2019년에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전력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잔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전격 경질됐고, 지난해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를 맡았다. '승격 청부사' 답게 남 감독은 제주를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또 다시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1 감독으로 복귀해 예전에 지휘했던 성남과 개막전을 치르게 된 남 감독은 "감독으로서 K리그1에 1년 만에 돌아왔다. 탄천에도 1년만이다. 감회가 새롭다. 좋은 기억도 많고, 반가운 얼굴도 많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 예상을 밝혔다. 남 감독은 "성남이 역습으로 나올 것 같다. 박용지와 홍시후의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할 것 같다. 우리는 상대가 앞으로 나오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주민규를 선발로 넣었다"면서 "외국인 선수 자와다는 자가격리가 끝난 지 4일 지났다. 일단 원정에는 데려왔다. 후반에 써볼 생각이다. 컨디션이 어떨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성남=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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