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즌은 끝났다. 이제는 올림픽이다.
2020~2021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다. 남자부는 두산, 여자부는 부산시설공단이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환호했다.
이제는 올림픽이다.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남자부는 일찌감치 '올림픽 모드'에 돌입했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3월 12일부터 사흘간 몬테네그로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한 조에 묶였다. 풀 리그를 치러 2위 안에 들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일찌감치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여자부는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2019년 9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전통의 강호'다. 1988년과 1992년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1984년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8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다만, 올림픽 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2012년 4위, 2016년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부진했다.
명예회복을 다짐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강 감독은 "17일 소집해서 코로나19 검사 등을 받은 뒤 19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림픽이 열린다면 무조건 메달에 도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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