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재일한국학교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해 일본에 위치한 재일한국학교인 동경학교, 청구학교 내 약 30명의 우수학생 대상으로 장학금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5년간 일본 한국학교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총 5억원, 장학생 수는 총 350명에 달한다.
재외동포 꿈나무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은 '재일교포 3세'로서 현지에서의 차별을 겪어왔던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지난 1963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졌다. 그러나 최윤 회장은 일본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살아 왔다. 이러한 아픔을 깊이 공감하는 최윤 회장은 '교육 만이 현지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 받는 원동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장학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취임 후 최윤 회장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 도입 ▲한국어·영어·일본어 어학 집중 교육 ▲우수교원 확보 및 학습 커리큘럼 개선 ▲방과후 수업 강화·운영 ▲각종 클럽활동 확대 등의 변화를 일궈냈다.
OK배정장학재단은 현재 일본 외에도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현지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 학생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장학사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이끄는 한민족 인재가 많이 육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장학사업 외에도 국내에서도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650명을 대상으로 총 18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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