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빅리그 첫 해부터 '대박'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NBC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2021시즌 메이저리그 대담한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 주요 타이틀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 중 드류 실바 기자는 "김하성이 20홈런-20도루를 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샌디에이고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은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약 437억 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키움에서 3할-3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KBO리그 대표 유격수로 이름을 알린 그였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인 만큼, '신인왕'은 다소 과장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김하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시선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하성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은 뒤 신인왕을 내걸면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페이스도 좋다. 김하성은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2루수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 손맛을 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첫 타석 때에는 바람이 없었다면 홈런이 됐을 수도 있다"라며 "아직 이른 시간이고 진정한 파이어볼러를 마주한 적은 없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 거 같다"고 긍정적으로 김하성의 적응기를 바라보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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