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뜨린 김하성이 결장으로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8회까지만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형 만루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2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애리조나 투수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기는 대형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범경기인만큼 홈런 타구를 바라보다가 화려한 배트 플립 퍼포먼스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2타수 2안타(홈런) 4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간판 '핫스타'인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14년 총액 3억3000만달러(약 3716억원)라는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정규 시즌에도 4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터뜨렸었고, 당시 타티스 주니어가 첫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었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시범경기에서 친 만루 홈런을 보고 올해도 샌디에이고의 화력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2일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뜨린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안타는 없었어도 2개의 타구를 외야로 날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김하성은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몸쪽 공을 받아쳐 깨끗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2경기 연속 출장한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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