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번 여부도 검토중이다."
호세 피렐라가 2경기 연속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피렐라는 2,3번이냐 4번이냐를 놓고 고민중이다. 지금은 경기 출전을 희망하는 만큼 우선 편안한 타석에서 적응하도록 하고 추후 고민해보겠다"고 활용 구상을 밝혔다.
피렐라는 지난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캠프 첫 연습경기에도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데뷔 첫 타석에 선 피렐라는 3B1S에서 롯데 선발 이승헌의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살짝 높은 145㎞ 패스트볼을 당겨 3-유 간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날렸다. 허삼영 감독은 "자기 스윙을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땅볼 타자냐 플라이 형 타자냐를 생가하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정타를 날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외인 선수에게 데뷔 첫 타석 기억은 중요하다. 연습경기일 뿐이지만 자신감을 가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미 있는 피렐라의 첫 타석, 첫 안타였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당시 "안타를 치고 안 치고를 떠나 타이밍 잡는데 주안점을 두게 할 것이다. 연습 경기에 꾸준히 내보낼 생각"이라며 KBO리그 적응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김지찬(2루) 피렐라(좌) 송준석(우) 강민호(지) 이성규(1루) 강한울(3루) 김헌곤(중) 이학주(유) 권정웅(포)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2년 차 좌완 이승민이다. 2이닝 소화가 예정돼 있고, 양창섭 등 여러 투수들이 각각 1이닝 씩 소화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김지찬(2루) 피렐라(좌) 송준석(우) 강민호(지) 이성규(1루) 강한울(3루) 김헌곤(중) 이학주(유) 권정웅(포)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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