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리 윙크스가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을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윙크스는 올 시즌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올 시즌 리그 선발은 단 6경기, 출전은 9경기에 머물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출전 횟수를 늘리고 싶은 윙크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윙크스는 이적, 특히 해외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을 고려 중이다. 윙크스는 그의 조부모가 스페인 혈통인만큼, 스페인과 낯설지 않다. 실제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가 윙크스의 임대를 제안한 적도 있다. 당시 완전이적 옵션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3일(한국시각) 풋볼런던은 '윙크스가 올 여름 다시 한번 스페인행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발렌시아가 다시 뛰어들 기세다. 발렌시아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현 구단주인 피터 림의 절친 말레이시아 조호르 왕국의 왕자 툰쿠 이스마일 이브니 술탄 이브라힘(36)이 발렌시아 구단을 살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경우 재정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윙크스가 발렌시아로 갈 경우, 중앙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했던 윙크스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만나면, 한국과의 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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