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첫 연습경기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젊은 타자들로 라인업을 꾸린 롯데는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2회 삼성 이성규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가던 롯데는 5회 나승엽의 동점타와 오윤석의 역전타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0-1로 뒤지던 5회초 1사 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나승엽이 홍정우의 140㎞ 패스트볼을 부드러운 컨택으로 가볍게 중견수 깊숙하게 띄워보냈다. 1-1 동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 2루 주자도 3루로 태그업 했다. 나승엽의 동점타를 발판으로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롯데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 1사 2루에서 나승엽의 투수 앞 강습 타구 때 상대 송구 미스로 2루주자가 홈을 밟아 점수 차를 벌렸다. 3-2로 앞선 8회에는 최민재의 볼넷과 김민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지시완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4-2로 앞섰다.
삼성의 득점은 솔로포 두방이 전부였다. 2회말 이성규의 선제 홈런과 7회말 대수비로 출전한 김성윤의 우월 솔로포로 2득점 했다. 롯데 나승엽은 2번 중견수로 끝까지 뛰며 동점 희생플라이와 볼넷을 골라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2이닝 1실점)에 이어 김대우 서준원 이인복 김유영 구승민 김원중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은 선발 이승민이 2이닝 볼넷 하나를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창섭 노성호 이상민 최지광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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