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목표를 가지고 임했는데 생각대로 이뤄졌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연습경기 첫 선발 등판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세웅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홈런 포함, 2안타 1탈삼진 1실점 했다. 투구수 27개 중 스트라이크는 17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였다. 실전 초반임을 감안하면 빠른 페이스. 롯데 허문회 감독은 박세웅의 빠른 페이스에 "몸을 잘 만들어온 거 같다"고 칭찬했다.
박세웅은 1회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호세 피렐라를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송준석을 초구에 빠른 공으로 병살타를 유도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 강민호를 2루 땅볼로 유도한 박세웅은 이성규에게 초구 몸쪽 직구를 넣었다가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날 첫 실점. 박세웅은 강한울을 이날 첫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경기 후 박세웅은 "점수를 떠나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생각대로 이뤄져 만족한다. 이 시기에 구속이 적게 나오지는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힘줘 강조했다. 롯데 선발진의 중심이 될 토종 선수의 다짐. 미리 준비한 출발이 산뜻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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