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신인 시절이던 2018년 맹활약 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양창섭이 호투를 선보였다.
양창섭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3회초, 선발투수 이승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정보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후속타자 배성근은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만들어낸 양창섭은 김재유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 후 양창섭은 나승엽을 초구 승부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했고 투구수는 18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