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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풀럼에 약하다. 엄밀히 말하면 약하기보다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그리고 이제 반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4일 오후 6시(현지시각, 한국 시각 5일 오전 3시)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풀럼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을 위해, 풀럼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를 해야 한다.
손흥민도 풀럼전 골이 필요하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풀럼과 총 2번 맞붙었다. 2017년 2월 19일. 당시 2부리그 소속이었던 풀럼과의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팀은 3대0으로 승리했다. 4년 후 다시 풀럼전에 나섰다. 2021년 1월 13일 홈에서 열린 EPL 16라운드 경기였다. 손흥민은 맹활약했다.
다만 불운에 울었다. 1-0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던 후반 26분 손흥민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이었다. 은돔벨레가 좋은 스루패스를 찔렀다. 쇄도하던 손흥민이 그대로 질주한 뒤 슈팅했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코스로 볼이 굴러갔다. 불운이 겹쳤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멍하게 서있던 아레올라 골키퍼 앞으로 오고 말았다. 골대 강타 외에도 두 차례 슈팅이 아레올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결과를 내야만 한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번리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 몸상태가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개인 기록과 함께 팀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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