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재계약을 마쳤다. 올림픽 2연패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대표팀 감독 계약 연장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1월 선동열 전 감독에 이어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됐었다. 그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해 최종 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당초 김경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회까지였다. 하지만 지난해 올림픽 1년 연기가 확정되면서 변수를 만났다. 김경문 감독과 KBO의 계약은 지난해 10월로 만료됐고, 이후 올림픽과 국제 대회 개최 상황을 살핀 이후로 재계약 확정을 일단 미뤄놓은 상태였다.
물론 김경문 감독의 계약 연장은 이미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지난해 7월 김경문 감독의 올림픽 선임을 최종 승인했고, 이후 KBO와도 재계약을 논의해왔다. 올림픽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때문에 계약 연장 역시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세부 조율까지 마치면서 무난하게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계약은 도쿄올림픽까지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편 김경문 감독의 계약을 마친 야구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최근 김시진 기술위원장과 만나 논의를 나눴다. 올림픽이 정상 개최된다면, 대표팀은 3월 내에 1차 예비 엔트리를 확정지어야 한다. 100명 내외의 예비 엔트리를 우선 결정한 후 올림픽 일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게 된다.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 자가 격리 문제 등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일단 야구 대표팀이 출항을 준비한다는 자체로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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