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해리 케인, 맨시티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 원클럽맨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맨시티는 연승 행진을 벌이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고민이 있다. 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아구에로를 대체할 특급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선수가 손흥민의 동료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간판 골잡이 케인. 하지만 아그본라허는 현지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인이 맨시티의 '올 액션 시스템'에 적응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아그본라허는 "나는 케인이 맨시티에서도 어느정도 활약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브리엘 제주스를 보면, 그는 경기 중 멈추지 않는다. 케인은 환상적인 골잡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요구하는 압박 축구에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케인은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한 스타일. 하지만 맨시티 축구는 빠른 공격수들 위주로 쉬지 않고 뛰게 한다.
아그본라허는 이어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도 맨시티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올 여름 공격수 보강에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제주스의 기량이 계속 향상되고 있기에 특별한 보강이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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