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실전 투구의 부담 탓이었을까.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요키시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했다.총 투구수는 37개. 이날 2이닝-30구 계획으로 등판한 요키시는 1회에만 24개의 공을 던졌으나, 2회를 13구로 마무리하면서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마쳤다.
요키시는 그동안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을 진행했지만 청백전엔 등판하지 않았다. 키움이 첫 연습경기에 나선 이날 요키시 역시 처음 실전 상황에서 투구를 한 셈.
요키시는 1회 선두 타자 정은원에게 우익수 오른쪽 방향 2루타를 허용하며 출발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노시환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상황에 놓였다. 하주석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한 요키시는 정은원이 런다운 아웃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고, 라이온 힐리도 파울플라이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벌었다. 그러나 이성열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최재훈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 했다. 요키시는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요키시는 임종찬을 삼진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유장혁을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이동훈의 1루 라인을 타고 가는 빗맞은 타구를 직접처리했으나 송구 실책을 범해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동훈의 도루 실패로 아웃카운트를 번 요키시는 정은원의 1루 방면 타구가 베이스에 맞고 튀어 2루타가 되는 등 불운을 겪었지만,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홍 감독은 예고대로 3회말 시작과 함께 요키시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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